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좋은날" 수요일입니다
요즘 더위가 한창이고 장마로 인해 많은 비 피해를 입으신 분들도 많으신데
조금만 이 시기가 지나면 좋은 날이 올게에요
오늘은 결혼을 준비하시는 예랑, 예신이 꼭 거쳐가야하는 순간....
바로 상견례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처음으로 각 집안의 혼주님들과 가족이 만나는 자리이다
가족들 보다 당사자들이 더욱 긴장되고 부담이 되는 자리일꺼라 생각합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상견례 시 주의 사항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상견례 자리에서의 대화..
생각만 해도 숨 막히는데요
어색한 분위기를 풀 수 있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담긴
칭찬일 거라 생각합니다
평범하지만 진심을 담은 칭찬으로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어 보세요
너무 과장되거나 억지스러운 칭찬은 독이 될 수 있으니
적절한 수위의 진실된 칭찬으로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 가세요
이 부분은 예랑, 예신 두 분께 모두 해당하는 부분인데요
서로 다른 두 가정이 만나는 자리인 만큼 서로가 서로에 대한
사전 정보가 많이 부족합니다
상견례 전에 예랑, 예신 분들께서는 양가 가족들의 정보를 미리미리
공유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가족들의 직업 , 취미 관심사 , 가족 관계 등의 것들이 되겠죠
사전 정보를 알고 있는 것 만으로도 상견례 분위기는
상당히 부드럽고 따뜻하고 가족 적으로 바뀔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상견례 시에는 어떤 것들을 주의해야 할까요
많이들 짐작하시겠지만
대한민국에서 가장 민감한 것 2개를 꼽자면
바로 종교와 정치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굳이 상견례 자리에서
위의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긁어 부스럼을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너무 개인적이거나 부정적인 이야기들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가가 화합하고 함께 만들어 나갈 즐겁고 긍정적인 이야기들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보세요
예랑, 예신은 상견례 장소에 미리 도착해서 상석은 비워두고 기다립니다
양가 혼주님들은 입구에서 떨어진 안쪽의 상석으로 안내해드리고
가족 구성원들은 중간에 앉게 합니다
그리고 예랑, 예신은 테이블 맨 끝쪽에 자리합니다
상견례 자리는 양가 혼주님들과 예랑, 예신의 가족 구성원들이
처음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입니다
긍정과 배려로 즐겁고 행복한 상견례하시길 바랄게요
지금까지 여러분의 "좋은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