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여름에도 결혼식을 많이 해요. 사실 저도 6월에 결혼했거든요.???? 날씨가 더운 만큼 시원한 느낌을 줄 수 있는 꽃을 선택하는 게 좋겠죠?

수국

수국은 6~7월에 피어 여름을 대표하는 꽃이에요. 수국은 붉은색, 푸른색 등 다양한 색상을 지녔는데 보통 흰색 수국이 웨딩부케로 쓰이죠. 수국은 넓고 상냥한 마음, 관용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데요. 작은 송이들이 모여 하나의 꽃을 이루는 것처럼 넓게 포용하라는 의미인듯해요. 흰 수국만으로 구성하기도 하지만 여름의 청초하고 시원함을 표현하고 싶다면 푸른색 계열의 수국을 추천합니다.

튤립

튤립은 봄과 여름 사이에 피어나는 꽃으로 색깔마다 지니는 꽃말이 달라요. '새로운 시작'이라는 꽃말을 가진 흰색 튤립이 웨딩부케로 많이 쓰이지만 품종개량으로 다양한 색상의 튤립들이 활용되고 있어 여름의 싱그러움을 한껏 표현하고 싶다면 보라와 푸른색이 믹스된 색상도 추천해요.

여기서 요즘 트렌드를 하나 더 말씀드리면 리플렉싱이라는 새로운 기법으로 봉우리째의 튤립을 자연스럽게 뒤집어 만든 염색 튤립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

가을에 어울리는 부케 꽃

아마릴리스

큰 꽃이 특징인 이 꽃은 가을 부케에 가장 많이 쓰이는 꽃이에요.???? '눈부신 아름다움'이라는 꽃말처럼 풍성한 가을에 잘 어울리는 꽃이랍니다. 배우 지성과 이보영의 결혼식에 쓰여 유명해진 꽃이기도 하죠.

퐁퐁 소국

마치 몽실몽실한 토끼의 꼬리를 연상시키는 퐁퐁 소국은 가을과 겨울에 인기가 많답니다. 소국은 가을을 대표하는 꽃이죠? 흰색의 퐁퐁 소국은 깨끗함은 물론 사랑스러운 느낌마저 있어 밝은 분위기의 예식에 잘 어울려요. 아주 약간의 포인트 꽃을 믹스해 주는 것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