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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리운것은 그 사람일가, 그 사람의 빈 자리일가

김혜민 2019-08-10 17:13:24 조회수 1,311

 


사랑하는 연인과의 이별,

우리가 그것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이 후에 밀려오는 공허감 때문이다,


나에 대해 가장 많은것을 알고있던 사람,

내가 가장 편안하게 대할 수 있던,

나의 가장 솔직한 모습을 알던 유일한 사람,


그런 존재가 사라진다면 당연히 슬프고, 받아들이기 겁이 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것은 그가 가고 난 곳에 남은, 비어버린 그의 흔적 때문이다,


내가 너에게 쏟은 마음의 크기와 네가 나에게 전해준

사랑의 의미만큼, 빈자리는 깊이 패여 있다,


그 흔적은 사람에 따라 아주 오래도록 남아 있을수도,

바른 일상에 치여 잠시 잊고 지낼수도,

새로운 사람의 더 깊은 흔적으로 아예 사라져버릴수도 있다,


중요한것은 이별후에 그 흔적을 바라보고 있지 않는 것,

그 흔적의 깊이에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것,

그 흔적은 사실,나의 감정이기 대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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