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새터민결혼협회 창립식 개최

김민정 초대회장 “새로운 통합과 도약의 기회로 삼아 회원들의 권익을 대변할 터”

지난 13일 오후 수원시 가정교회에서 한국새터민결혼협회(회장 김민정)가 창립대회를 개최했다. 

협회는 이브 남북웨딩컨설팅의 김민정 대표를 초대회장으로 추대하고 이번 행사를 새로운 통합과 도약의 기회로 삼아 회원들의 권익을 대변해 나아갈 계획이다. 

김민정 회장은 “한국새터민결혼협회 창립식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부족하기 그지없는 저에게 회장이라는 무거운 자리를 맡겨주신 데 대해 부담감이 크지만 저에게 주어진 고결한 사명으로 승화시키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하겠다. 

앞으로 회원들과 함께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며 그들에게 힘이 되고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민정 대표

한국새터민결혼협회는 남한 남성과 새터민여성의 결혼이라는 남과 북의 작은 통일을 위한 가교 역할을 담당할 것을 천명하고 협회 차원의 다양한 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새터민 여성과 한국남성 간의 결혼 성사를 위한 교류활동 및 지역봉사활동 지원, 새터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위한

 홍보 및 지원활동, 새터민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활동, 새터민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정착 지원활동 등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또한 소외계층 및 다문화가정, 장애인을 위한 지원 활동과 함께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추진해 나가며 사회적 책무에도 노력을 다할 것임을 표명했다.

아울러 자유를 찾아 목숨 걸고 탈북한 새터민 여성들을 위해 업계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고 보다 건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새터민결혼중개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을 약속했으며 결혼문제를 외에도 우리 새터민들이 직면한 여러 문제점들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회원사 간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체계적인

 매뉴얼과 프로그램도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

김민정 회장은 “?혼자 하기는 힘들지만 함께하면 가능한 일들을 하기 위해 협회를 만들게 되었다. 보다 많은 분들이 동참하여 함께 지혜를 모으고, 

서로 연대해 가기를 희망한다. 지금까지처럼 회원 상호간의 적극적인 협조와 협력을 통해 서로 발전할 수 있는 상생의 기회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 

한국새터민결혼협회가 같이 하겠다.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