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성 있는 매칭 서비스로 새터민 여성 높은 성혼률 기록|

2019 오피니언 리더 남북웨딩컨설팅 김민정 대표

진정성 있는 매칭 서비스로 새터민 여성 높은 성혼률 기록
남북웨딩컨설팅 김민정 대표

[이코노미타임21 정민희기자]

새로운 터전에서 삶을 시작하고 싶다는 소망으로 남한땅을 밟은 북한여성. 남한에 오기까지 수많은 우여곡절과 난관을 겪었기에

이제 여성으로 완전한 삶을 꿈꾸고 싶다. 새터민이기 때문에 남한 사회에 섞이지 못하고 동떨어진 삶을 살고 싶지 않다.

남북웨딩컨설팅 김민정 대표 

사랑하는 남한남성을 만나 가정을 꾸리고 싶은 마음은 한결 같다. 남한남성 역시 마찬가지로써 일에 쫓겨 살다 보니 나이만 먹었다.

그저 말이 잘 통하고 평생 서로 의지하며 사랑하는 여성을 만나고 싶다. ‘남남북녀’라는 말이 정말 딱 들어맞는다.

남북웨딩컨설팅 김민정 대표는 남한 남성과 북한 여성의 오작교로 활약하고 있다. 언어가 같고 역사와 문화의식에서 동질감을

느낄 수 있어 남남북녀 커플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새터민 대부분은 북한여성, 남한에서 정착하는 마지막 관문은 결혼

탈북해 남한에 오기까지 북한여성은 모진 고난을 겪을 수밖에 없다. 여성의 몸으로 혈혈단신 남한에 왔지만 여전히 첩첩산중이다.

오직 자신의 편이 되어 줄 든든한 사람은 많지 않다.

남북웨딩컨설팅 김민정 대표는 탈북 여성이 마주하는 절절함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문화적 이질감과 외로움이 크기 때문에 남한 남성과 결혼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하길 원합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김 대표는 북한에서 남편과 사별한 뒤 탈북했다. 남한에서 지금의 남편을 만나 비로소 주체적인 삶을 살게 되었던 것.

김 대표는 사랑받는 아내, 멋진 사업가로 떳떳한 삶을 살고 있다.

그는 자신과 같은 아픔을 가진 북한 여성을 위해 남북웨딩컨설팅을 운영하고 있다.

남북웨딩컨설팅은 새터민결혼·남북결혼·북한여성결혼·탈북여성결혼·새터민여성결혼·남남북녀결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민정 대표는 우리나라 최초로 남남북녀 커플 매칭 서비스를 선보이며 남북웨딩컨설팅을 이끌어오고 있다.

남북웨딩컨설팅은 ‘내 가족, 내 형제의 인륜지대사’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정성을 다하고 결혼을 중개해 높은 성혼률을

기록하고 있다.

김 대표는 북한 여성과 남한 남성이 만나 가정을 꾸려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수없이 바라보며 보람을 느낀다.

좋은 배우자를 주선하는 것, 남북웨딩컨설팅가 추구하는 목표

탈북여성은 극한 환경을 극복한 생명력을 지녔다. 강인한 내면을 갖춘 새터민 여성들이 혼자 하기 어려운 것이 바로 결혼이다.

남북웨딩컨설팅은 북한 여성이, 조건이 맞는 남한 남성과 진지한 만남을 추진한다.

김민정 대표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성혼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맨 마지막에 만나는

상대가 인연이 될 수 있다’라는 믿음과 자신감을 가지고 남북웨딩컨설팅을 선택해 주신 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미팅 횟수만 채우는 서비스가 아니고 횟수보다 진정성 있는 미팅을 추진하며 경력이 풍부한 남북웨딩컨설팅 직원들은 회원들의

눈높이에 맞는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김민정 대표는 직접 새터민 여성들을 만나 깊이 있는 상담을 진행하고 진정으로 바라는 이상향은 무엇인지 파악하며

긴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한다.

특히, 회원들의 결혼식이나 돌잔치, 대소사를 직접 챙기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남북웨딩컨설팅의 다양한 회원 확보에 도움을 준다. 소개로 새로운 회원이 가입을 하는 데 즉, 성혼 커플들의 소개가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천생연분을 만날 때까지 노력하는 남북웨딩컨설팅 서비스에 감동한 커플들의 자발적인 입소문이 나비 효과를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남북웨딩컨설팅은 실제로 수 많은 탈북 여성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김민정 대표는 “철저한 회원 검증과 관리 분석을 진행해

회원들의 성향을 개인별로 분석하고 있다”라며 “평생의 인연을 맺어주고 성혼을 성사시키기 위해 성심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남성 회원의 프로필을 보면 어울리는 상대가 직감적으로 떠오른다.

대부분 직감은 적중해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는 커플이 된다.

분단된 아픔, 언젠가 아무는 그날이 오면

우리나라는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분단된 국가다. 한민족끼리 서로 총을 겨누며 아픈 상처를 줘야 했던 과거가 있다.

그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누군가는 노력해야 한다. 북한 여성이 남한 남성과 결혼하는 것도 화해의 시그널이 될 수 있다.

“여전히 우리 사회는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편견이 강합니다. 한민족이니까 서로 보듬어야 하지 않을까요.

새터민의 대부분은 여성입니다. 탈북 여성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불식시키고 자긍심을 함양하는 방법 중 하나가 성공적인

결혼생활입니다. 남북웨딩컨설팅은 북한 여성이 사랑의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노력하겠습니다.”

남북웨딩컨설팅의 고객 중에는 17번의 만남 끝에 결혼에 성공한 커플이 있다.

김민정 대표는 따뜻한 사랑으로 서로를 보듬을 수 있는 커플이 될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좋은 배우자감을 주선하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킨다. 새로운 가정을 꾸리고 싶은 북한 여성의 간절함,

강인한 이성을 만나 탄탄한 가정을 갖고 싶은 남한 남성의 바람. 남북웨딩컨설팅은 그 교차점에 서서 행복한 가정의 탄생을

응원하고 있다.

글 편집 오현지 기자 tt29@naver.com

이코노미타임21에 11월호에 실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