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newsmaker.or.kr/news/articleView.html?idxno=59436
결혼은 여태껏 달리 살아온 두 사람이 삶을 공유하는 것을 의미한다. 결혼은 연애를 통해 맺어진 결실이지만 두 사람의 삶은 여기서 완결되지 않는다. 가치관이나 사회, 경제적 환경 차이에 의해 갈등을 빚고 싸우다가 화해하는 과정을 수없이 반복하며 평생을 감내해야 한다. 황태일 기자 hti@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혼인건수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고 생각하는 젊은층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남녀는 성혼을 목표로 커플 매칭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에 탈북 여성과 남한 남성의 결혼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김민정 남북웨딩컨설팅 대표의 행보가 화제다. 김민정 대표를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었다. 긴밀한 유대감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성혼률 1위
탈북자는 지난 1962년 최초 귀순자 이후 지난 2006년 2월 말 1만 명을 돌파했고, 2010년 11월 2만 명, 그리고 6년이 지나 다시 1만 명이 추가로 늘어 2016년 11월 ‘누적 탈북자 3만 명 시대’를 맞이했다. 김민정 남북웨딩컨설팅 대표는 “지금도 매년 3천여 명의 북한 주민이 남한으로 오는데 이 중 약 70%가 단신으로 온다”면서 “그 중에서 여성의 60% 정도는 빠른 문화 적응과 경제적 안정 등을 위해 남한 남성과의 결혼을 원한다. 이는 남한 사회의 적응이 바로 행복과 연결되기 때문이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남북웨딩컨설팅에서는 천생연분을 만날 때까지 지속적인 지원을 하며, 기간이나 소개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기 때문에 성혼률이 높다. 뿐만 아니라 결혼을 원하는 탈북 여성들의 어머니이자 이모, 친언니의 마음이 되어 이들의 결혼과 정착을 도우며 긴밀한 유대관계를 다져왔다. 특히 성혼한 커플들과도 두터운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있어 성혼커플의 지인이나 친지들이 소개를 통해 남북웨딩컨설팅을 끊임없이 찾아오고 있다. 김민정 대표는 “결혼이 조건만남처럼 퇴색해버린 시대에 세상의 어느 한 편엔 이러한 따뜻한 사랑과 배려를 생각하는 남북웨딩이 있었기에 수많은 남북커플들이 탄생할 수 있었다”면서 “지금도 세상 어딘가에 있을 당신의 인연을 찾아주기 위해 남북웨딩 임직원 모두 고객의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순간에 가장 현명한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단란하고 행복한 가정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
| |||